초여름 / 성백군
연애는 끝나고
이제는
신혼 기간입니다
태양은
대지를 탐하고
대지는 햇볕을 끌어안고 뒹굽니다
산야 초목들이
열매 맺고 씨 뿌리느라
부끄러워할 짬도 없데요
보세요
돌담 밑 호박꽃에도
벌 나비 사족을 못 쓰지요
충동질하지 말아요
명주바람 심술부리면 태풍 되고
신접살림, 결딴납니다
817 - 05222017
초여름 / 성백군
연애는 끝나고
이제는
신혼 기간입니다
태양은
대지를 탐하고
대지는 햇볕을 끌어안고 뒹굽니다
산야 초목들이
열매 맺고 씨 뿌리느라
부끄러워할 짬도 없데요
보세요
돌담 밑 호박꽃에도
벌 나비 사족을 못 쓰지요
충동질하지 말아요
명주바람 심술부리면 태풍 되고
신접살림, 결딴납니다
817 - 05222017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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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7 | 시조 |
먼 그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25 | 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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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5 | 거울 | 유성룡 | 2006.04.08 | 175 | |
1064 | 봄 | 성백군 | 2006.04.19 | 175 | |
1063 | 노시인 <1> | 지희선 | 2007.03.11 | 174 | |
1062 | 목소리 | 이월란 | 2008.03.20 | 174 | |
1061 | 통성기도 | 이월란 | 2008.05.02 | 174 | |
1060 | 시 |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3 | 하늘호수 | 2022.12.20 | 174 |
1059 | 시 | 구름의 득도 | 하늘호수 | 2016.08.24 | 174 |
1058 | 시 | 양심을 빼놓고 사는 | 강민경 | 2017.01.16 | 174 |
1057 | 시 |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 강민경 | 2017.05.18 | 174 |
1056 | 시 |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 강민경 | 2018.07.09 | 174 |
1055 | 시조 |
이제 서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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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4 | 174 |
1054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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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15 | 174 |
1053 | 시 | 가을 산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17 | 174 |
1052 | 진실게임 2 | 이월란 | 2008.04.27 | 173 | |
1051 | 시 | 초고속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4.10 | 173 |
1050 | 시 | 황홀한 춤 | 하늘호수 | 2016.02.29 | 173 |
1049 | 시 | 바다의 눈 | 강민경 | 2019.08.30 | 173 |
1048 | 시 | 삶의 조미료/강민경 1 | 강민경 | 2020.01.09 | 1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