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0 05:39

초여름 / 성백군

조회 수 1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초여름 / 성백군

 

 

연애는 끝나고

이제는

신혼 기간입니다

 

태양은

대지를 탐하고

대지는 햇볕을 끌어안고 뒹굽니다

 

산야 초목들이

열매 맺고 씨 뿌리느라

부끄러워할 짬도 없데요

보세요

돌담 밑 호박꽃에도

벌 나비 사족을 못 쓰지요

 

충동질하지 말아요

명주바람 심술부리면 태풍 되고

신접살림, 결딴납니다

 

 817 - 05222017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26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3 94
2125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2 175
2124 인생길-2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3.02 119
2123 시조 귀한 책이 있습니다 file 독도시인 2022.03.01 117
2122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8 83
2121 시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file 독도시인 2022.02.27 108
2120 시조 언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6 127
2119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5 103
2118 시조 실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4 91
2117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3 230
2116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17
2115 기타 ■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file 독도시인 2022.02.22 101
2114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1 106
2113 시조 몽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0 133
2112 시조 비탈진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9 111
2111 시조 무지개 뜨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8 81
2110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7 82
2109 시조 2월 엽서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6 95
2108 시조 2월 엽서 .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5 86
2107 마음자리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2.15 199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