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슬픔대로
2013.05.07 21:39
슬픔은 슬픔대로
아쉬운 마음을 싣고 날아간다
만년설에 덮인 산과 강, 바다 위로
보이지 않는 하늘 길에
흔적도 안 남기고 꿈을 안고 날아서 간다
잘 가라
사랑스러운 젊음이여
뿌리칠 수 없는 고통이여
너로 인하여 밤을 지새우던 아픔이여
헤어지기 어려운 기억들이여
하늘도 구름도 갑절로 아름답다
발 아래 흩어져 있는 산과 들아
여인네 배처럼 가슴처럼
끊임없이 생명을 잉태하는구나
슬픔은 슬픔대로 기쁨은 기쁨대로 이유가 있어
누구도 탓할 수 없구나
태양은 정열을 태우고
구름 속에서도 달은 노래를 부른다
살아 있음에 일어서야 하리
살아 있음에 꿈을 꾸어야 하리
남아 있는 호흡으로 노래해야 하리
아쉬운 마음을 싣고 날아간다
만년설에 덮인 산과 강, 바다 위로
보이지 않는 하늘 길에
흔적도 안 남기고 꿈을 안고 날아서 간다
잘 가라
사랑스러운 젊음이여
뿌리칠 수 없는 고통이여
너로 인하여 밤을 지새우던 아픔이여
헤어지기 어려운 기억들이여
하늘도 구름도 갑절로 아름답다
발 아래 흩어져 있는 산과 들아
여인네 배처럼 가슴처럼
끊임없이 생명을 잉태하는구나
슬픔은 슬픔대로 기쁨은 기쁨대로 이유가 있어
누구도 탓할 수 없구나
태양은 정열을 태우고
구름 속에서도 달은 노래를 부른다
살아 있음에 일어서야 하리
살아 있음에 꿈을 꾸어야 하리
남아 있는 호흡으로 노래해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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