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5 12:47

물 춤 / 성백군

조회 수 1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물 춤 / 성백군

 

 

빛이 물속에 들어오매

물이 춤을 춥니다

 

낮에는 해

밤에는 달, , 가로등 불빛이

수영장 물속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면서

바람과 어우러져 금실을 뽑아냅니다

어느 것이 빛이고 물인지 알 수 없는

황홀한 춤입니다

 

해도

달도 별도 가로등 불빛도

모조리 보듬는 멋진 춤

모든 불만은 사라지고 소통이 제일인 화합의 춤

이 세상에는 이런 춤 있으면 안 되나요?

 

한참을

넋 놓고 바라보다 보면

부도 가난도

젊은도 늙음도 보수든 진보든

마음속 모든 잡념은 사라지고 비워지고 잊히고

내가 물처럼 순해집니다. 어느새

세상 걱정 근심 다 잊고

물 춤을 추고 있는 나를 봅니다

 

   

 

 


  1. 묵정밭 / 천숙녀

  2.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3. No Image 27May
    by 유성룡
    2006/05/27 by 유성룡
    Views 474 

    문경지교(刎頸之交)

  4. No Image 24Jul
    by 관리자
    2004/07/24 by 관리자
    Views 974 

    문단권력 또는 공해

  5. 문자 보내기

  6. 문학-갈잎의 노래

  7.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8. No Image 24Jul
    by 관리자
    2004/07/24 by 관리자
    Views 529 

    묻지도 말고 쭉- - 나마스테

  9. No Image 09Apr
    by 이월란
    2008/04/09 by 이월란
    Views 299 

    물 위에 뜬 잠

  10. 물 춤 / 성백군

  11. No Image 05Apr
    by 성백군
    2006/04/05 by 성백군
    Views 167 

    물(水)

  12. 물거울 / 성백군

  13. 물고기의 외길 삶

  14. No Image 22Feb
    by 하늘호수
    2018/02/22 by 하늘호수
    in
    Views 97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15. 물구멍

  16. 물꽃 / 성백군

  17. 물냉면

  18. No Image 22Jul
    by 강민경
    2006/07/22 by 강민경
    Views 431 

    물레방아

  19. 물봉선 / 천숙녀

  20. 물소리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