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정연복·시인, 1957-)
+ 7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정연복·시인, 1957-)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85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9 | 76 |
2084 | 시 |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 泌縡 | 2020.03.06 | 77 |
2083 | 시 | 막힌 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14 | 77 |
2082 | 시조 | 넝쿨장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2 | 77 |
2081 | 시조 |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4 | 77 |
2080 | 시 |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 유진왕 | 2021.08.17 | 77 |
2079 | 시조 | 오월 콘서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5 | 78 |
2078 | 시 |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 하늘호수 | 2015.08.18 | 78 |
2077 | 시 |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 泌縡 | 2020.10.10 | 78 |
2076 | 시조 | 청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4 | 78 |
2075 | 시조 | 야윈 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9 | 78 |
2074 | 시조 |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8.10 | 78 |
2073 | 시 | 코로나 바이러스 1 | 유진왕 | 2021.08.15 | 78 |
2072 | 시 |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22 | 78 |
2071 | 시조 |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7 | 78 |
2070 | 시조 |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6 | 78 |
2069 | 시조 | 낙장落張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2.02.06 | 78 |
2068 | 시 |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 강민경 | 2019.05.23 | 79 |
2067 | 시 | 부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17 | 79 |
2066 | 시 | 촛불/강민경 | 강민경 | 2019.02.03 | 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