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정연복·시인, 1957-)
+ 7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정연복·시인, 1957-)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21 | 시 | 10월의 형식 | 강민경 | 2015.10.07 | 203 |
2220 | 시 | 10월이 오면/ 김원각-2 | 泌縡 | 2020.12.13 | 162 |
2219 | 11월 새벽 | 이은상 | 2006.05.05 | 179 | |
2218 | 시 |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 泌縡 | 2020.11.26 | 101 |
2217 | 시 | 11월의 이미지 | 강민경 | 2015.11.13 | 182 |
2216 | 시 |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1.03 | 133 |
2215 | 12 월 | 강민경 | 2005.12.10 | 220 | |
2214 | 시 | 12월 | 강민경 | 2018.12.14 | 103 |
2213 | 12월, 우리는 / 임영준 | 뉴요커 | 2005.12.05 | 219 | |
2212 | 시 |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 차신재 | 2022.12.20 | 188 |
2211 | 시 | 12월의 결단 | 강민경 | 2014.12.16 | 301 |
2210 | 시 | 12월의 결단 | 강민경 | 2016.12.26 | 187 |
2209 | 시 | 12월의 이상한 방문 | 하늘호수 | 2015.12.19 | 205 |
2208 | 시 |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 강민경 | 2015.12.06 | 215 |
2207 | 1불의 가치 | 이은상 | 2006.05.05 | 759 | |
2206 | 시 |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 이일영 | 2013.12.26 | 310 |
2205 | 기타 | 2017 1월-곽상희 서신 | 오연희 | 2017.01.10 | 309 |
2204 | 기타 | 2017년 2월-곽상희 서신 | 미주문협 | 2017.02.16 | 266 |
2203 | 시 | 2017년 4월아 | 하늘호수 | 2017.04.26 | 130 |
2202 | 시조 | 2019년 4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0 | 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