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창립 100돐에 부쳐

2013.05.28 09:02

정용진 조회 수:53

<흥사단 창립 100돐에 부쳐>

           기러기 떼들의 비상(飛翔)
                                       정용진(시인)

조국 독립의
뜨거운 염원을 가슴에 품고
힘차게 날아온 기러기 떼들.

꿈속에서도 못 잊어하던
조국과 민족 앞에
광복의 기쁨을 안겨주고
줄기차게 뻗어 100년을 넘고
또 하나의 새로운 100년을 향하여
비상(飛翔) 하는구나.

흥사(興士)는
흥단(興團)을 위하여
흥단(興團)은
흥국(興國)을 위하여
꿈속에서도 사랑한
우리들의 조국 대한민국.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
위대한 민족의 스승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뜻을 따라

하와이 사탕수수밭에서
온타리오 오렌지 농장에서
손 찔려 피맺힌 손으로 모은 돈을
조국 광복을 위하여
가슴 떨며 바치신 위대하신 선열들이시여

이제 우리의 후손들은
푸르고 광활한 미주 땅에서
한의 얼
한의 꿈
한의 힘을 키우며
이 나라 이 땅의
위대한 주인이 되오리다.

겨레의 스승 도산 안창호 선생님!
저희들은 님의 유지를 받들어
‘민족이 천대 받을 때
나만이 영광을 누릴 수 없다.‘하신
고귀한 말씀을 가슴 깊이 아로새기고
진리탐구를 귀히 여기는 민족
땀 흘려일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민족
항상 동족을 서로 사랑하고 감싸는 민족이
되기로 다짐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흥사단 우들이여!
한민족형제 들이여!
‘동맹한 수련의 갈 길은 멀어도
맹세한 큰 뜻은 변함이 없나니
참되자 일하자 미쁘자 날세자‘
도도히 밀려오는 새 역사창조의
위대한 주인이 되기 위하여.
  
                  (필자. 단우. 전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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