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생각/강민경
드디어 성년이 되었구나!
온몸에 뻗치는
청 청 푸른 7월의 발걸음
첫걸음부터 하늘을 찌릅니다
물오른 나무들
쑥쑥 자라는 키
망설임 없는 기상, 당당합니다
태양과
바람과 비를 불러
꽃 털어낸 이곳 저곳에
열매 들인 첫날부터
우직한 황소같이 일 잘한다는 칭찬의 소문이
자자합니다
앞뒤에서 불어오는 더운 바람, 또한
7월의 야무진 결심이요 생각인 것을
나도 알았습니다.
7월의 생각/강민경
드디어 성년이 되었구나!
온몸에 뻗치는
청 청 푸른 7월의 발걸음
첫걸음부터 하늘을 찌릅니다
물오른 나무들
쑥쑥 자라는 키
망설임 없는 기상, 당당합니다
태양과
바람과 비를 불러
꽃 털어낸 이곳 저곳에
열매 들인 첫날부터
우직한 황소같이 일 잘한다는 칭찬의 소문이
자자합니다
앞뒤에서 불어오는 더운 바람, 또한
7월의 야무진 결심이요 생각인 것을
나도 알았습니다.
올무와 구속/강민경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편지
주시 당하는 것은 그 존재가 확실하다
나와 민들레 홀씨
사랑의 멍울
어떤 생애
귀중한 것들 / 김원각
늦가을 억새 / 성백군
고향보감(故鄕寶鑑)
거울
산동네 불빛들이
나의 가을
등대 사랑
보내며 맞이하며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통성기도
숙면(熟眠)
정상은 마음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