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 사랑한다는 건...
2017.07.26 17:26
사랑한다는 건,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함께 바라 보는 것.
이 고전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호숫가의 오리와 새들.
호숫가 주변을 달리다 멈추어 서서 오랫동안 지켜 보았다.
같은 시간과 장소를 공유하며 유유히 헤엄치는 두 마리의 오리.
고 작은 발로 대지를 밟고 서서 한 방향을 응시하고 있는 두 마리의 새.
참, 많이 부러웠다.
호면도 헤살짓는 토요 아침의 호숫가 정경은 정녕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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