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선생의 빛고운여사 / 석정희
2014.08.12 15:17
변선생의 빛고운여사 / 석정희
별을 보자 하면
은하수처럼 널부러진
별을 보자 하면
고운 빛 비춰내는 여인
수 없는 별을 세다
수를 잃어 눈 감아 버리고
은하수처럼 널부러진
별을 보자 하면
고운 빛 비춰내는 여인
수 없는 별을 세다
수를 잃어 눈 감아 버리고
별을 세자 하면
하늘 가득 채운 별
동서남북 휘돌며 세어 가다
소리 질러대는 여인
구름 타고 까무러친대나
하늘 가득 채운 별
동서남북 휘돌며 세어 가다
소리 질러대는 여인
구름 타고 까무러친대나
별을 따자 하면
은하수에 박혔어도
하늘 가득 채웠어도
가슴에 담자하며
별을 딴다
별 따 먹는다
은하수에 박혔어도
하늘 가득 채웠어도
가슴에 담자하며
별을 딴다
별 따 먹는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279 | 물이 생명과 건강의 원천이다[중앙일보 ‘물과 건강’ 수기 공모 2등 수상작] | 동아줄 | 2014.08.14 | 5 |
10278 | 조국과 결혼한 님의 눈물 빛이 되어 | 박영숙영 | 2014.08.14 | 5 |
10277 | 국론분열 멈추고 단결합시다 | 박영숙영 | 2014.08.13 | 3 |
» | 변선생의 빛고운여사 / 석정희 | 석정희 | 2014.08.12 | 4 |
10275 | 8월은 | 성백군 | 2014.08.11 | 12 |
10274 | 세 나무 | 김학천 | 2014.08.11 | 35 |
10273 | 두레박의 추억 | 김수영 | 2014.08.11 | 15 |
10272 | 진짜 촛불 | 강민경 | 2014.08.11 | 13 |
10271 | 다산초당 | 정국희 | 2014.08.11 | 23 |
10270 | 저 하늘이 수상하다 | 성백군 | 2014.08.07 | 21 |
10269 | 아름다우십니다 | 노기제 | 2014.08.06 | 2 |
10268 | 해바라기 얼굴 | 김수영 | 2014.08.04 | 6 |
10267 | 씨 없는 수박 | 김수영 | 2014.08.03 | 0 |
10266 | 죽음 연습, 이별 연습 | 박영숙영 | 2014.07.31 | 0 |
10265 | 너를 보면 | 강민경 | 2014.07.28 | 1 |
10264 | 길[계간 문예 2014 여름호] | 동아줄 | 2014.07.27 | 1 |
10263 | 오디 | 성백군 | 2014.07.24 | 2 |
10262 | 미리 하는 이별 | 박영숙영 | 2014.07.24 | 0 |
10261 | 멕시코 선교 다녀와서 | 이영숙 | 2014.07.24 | 0 |
10260 | 막국수가 먹고 싶은 날 | 강성재 | 2014.07.21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