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화 한 폭
2014.10.01 08:58
풍경화 한 폭
차신재
가끔은
가던 길 멈추고
허리띠 풀어 놓고 앉아
지나간 시간을 펼쳐 본다
가야 할 길 보이지 않아도
지나 온 발자국 되짚다보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그 길 위에
낯설지도 부끄럽지도 않은
그림 한 점
그렇게 잘 그려진
풍경화 한 폭 남길 수 있으려나
One Landscape Painting
Cha SinJae
Often
Stopping in the middle of my walk
Sitting down with waist belt loosened
I open out times to see
Though unseen the road ahead
As I reflect on those footprints of the past
On that road
Which might end any time
Not unfamiliar, neither of any shame
One painting
So well done of a landscape
I wonder if I could leave one behind
Translation by YouShine@youshine.com 번역: 유샤인
"And every man that striveth for the mastery is temperate in all things.
Now they do it to obtain a corruptible crown; but we an incorruptible.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9:25
이 게시물을 Twitter Facebook Delicious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9 | 추억으로 먹는 '대갱이' | 정찬열 | 2005.04.12 | 251 |
158 |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명상'의 에피소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11.02 | 251 |
157 | 골반 뼈의 추억 | 서 량 | 2006.01.10 | 251 |
156 | 향수 | 유은자 | 2006.02.11 | 251 |
155 | 내 안에서 물소리가 들려 | 장태숙 | 2005.08.25 | 253 |
154 | 내조(內助)와 외조(外助) | 조만연.조옥동 | 2005.01.12 | 254 |
153 | 맥아더 공원에서 | 박영호 | 2006.02.27 | 254 |
152 | 바위섬 | 차신재 | 2014.10.01 | 256 |
151 | 사랑하고 싶을 때 | 김희주 | 2015.01.25 | 256 |
150 | 술꾼의 어떤 모양새 | 노기제 | 2005.09.19 | 257 |
149 | 내 이름으로 된 통장 하나 | 노기제 | 2014.07.02 | 257 |
148 | 쌈밥 | 김영교 | 2004.12.09 | 258 |
147 | 9가지 성령의 열매와 메뉴 | 오영근 | 2005.12.13 | 258 |
146 | 재미있는 전쟁 | 정해정 | 2006.02.10 | 258 |
145 | 코코펠리 피리소리 | 박영호 | 2004.11.07 | 259 |
144 | 약 한 봉지 | 장태숙 | 2005.02.14 | 259 |
» | 풍경화 한 폭 | 차신재 | 2014.10.01 | 259 |
142 | 내 안의 그대에게 (2) | 홍인숙(그레이스) | 2004.07.30 | 260 |
141 | 나는 아직도 꿈에 만원버스를 탄다 석정희 | 석정희 | 2006.01.10 | 260 |
140 | 한정식과 디어헌터 | 서 량 | 2005.09.10 | 2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