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2 15:46

별천지

조회 수 2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별천지 / 성백군

 

 

밤이면

날마다 산동네는 별천지

하얀 별 빨간 별 파란 별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소곤소곤 반짝반짝, 예쁘게 산다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지만

속으로 생각하면 저마다 다 다른

색깔이 있고 사연이 있는 삶 일터

그러나

합심하여 어둠을 밝힌다

마주 보며 다정하고

둘러보며 외롭지 않다

 

저들은 다 안다

 

밤 지나 날 밝으면

같은 처지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절대로 싸우지 않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8 백화 savinakim 2014.05.13 301
1727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하늘호수 2016.05.22 301
1726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강민경 2018.08.02 301
1725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301
1724 나의 변론 강민경 2018.02.13 300
1723 물 위에 뜬 잠 이월란 2008.04.09 299
1722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4.12.16 299
1721 얌체 기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2 298
1720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2.04 298
1719 펩씨와 도토리 김사빈 2005.10.18 297
1718 내 마음의 보석 상자 강민경 2008.04.22 297
1717 수필 Here Comes South Korea / 달리기 수필 박영숙영 2016.04.29 297
1716 첫경험 강민경 2006.04.08 296
1715 정원에 서있는 나무 강민경 2009.01.20 296
1714 수필 감사 조건 savinakim 2013.12.25 296
1713 오월-임보 오연희 2016.05.01 296
1712 장 마 천일칠 2005.01.11 295
1711 감나무 같은 사람 김사빈 2014.06.14 295
1710 삶의 각도가 강민경 2016.06.12 295
» 별천지 하늘호수 2017.12.12 295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