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2 15:46

별천지

조회 수 2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별천지 / 성백군

 

 

밤이면

날마다 산동네는 별천지

하얀 별 빨간 별 파란 별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소곤소곤 반짝반짝, 예쁘게 산다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지만

속으로 생각하면 저마다 다 다른

색깔이 있고 사연이 있는 삶 일터

그러나

합심하여 어둠을 밝힌다

마주 보며 다정하고

둘러보며 외롭지 않다

 

저들은 다 안다

 

밤 지나 날 밝으면

같은 처지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절대로 싸우지 않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9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泌縡 2020.12.22 126
548 연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23 126
547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26
546 글쟁이 3 유진왕 2021.08.04 126
545 시조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9 126
544 시조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7 126
543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5 126
542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25
541 시조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1 125
540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5
539 미망 (未忘) 이월란 2008.02.17 124
538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24
537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27 124
536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2 124
535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泌縡 2020.08.16 124
534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2020.11.19 124
533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9 124
532 시조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0 124
531 시조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3 124
530 시조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8 124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