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2 15:46

별천지

조회 수 2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별천지 / 성백군

 

 

밤이면

날마다 산동네는 별천지

하얀 별 빨간 별 파란 별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소곤소곤 반짝반짝, 예쁘게 산다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지만

속으로 생각하면 저마다 다 다른

색깔이 있고 사연이 있는 삶 일터

그러나

합심하여 어둠을 밝힌다

마주 보며 다정하고

둘러보며 외롭지 않다

 

저들은 다 안다

 

밤 지나 날 밝으면

같은 처지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절대로 싸우지 않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67 (동영상시) 어느 따뜻한 날 One Warm Day 차신재 2016.12.01 74585
2266 화가 뭉크와 함께 이승하 2006.02.18 2320
2265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차신재 2016.02.25 1928
2264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 이승하 2010.08.26 1553
2263 봄의 왈츠 김우영 2010.03.03 1419
2262 희곡 다윗왕가의 비극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407
2261 희곡 다윗왕과 사울왕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405
2260 가시버시 사랑 김우영 2010.05.18 1394
2259 리태근 수필집 작품해설 김우영 2010.07.11 1338
2258 김천화장장 화부 아저씨 이승하 2009.09.17 1308
2257 아버님께 올리는 편지 -이승하 관리자 2004.07.24 1255
2256 플라톤 향연 김우영 2010.02.24 1212
2255 김우영 작가의 산림교육원 연수기 김우영 2012.06.25 1209
2254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김우영 2011.06.18 1184
2253 우리 시대의 시적 현황과 지향성 이승하 2005.02.07 1147
2252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son,yongsang 2010.08.29 1142
2251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file 김사빈 2010.06.23 1079
2250 노벨문학상 유감 황숙진 2009.10.11 1074
2249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가 남긴 편지 이승하 2011.04.30 1069
2248 체험적 시론ㅡ공포와 전율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이승하 2009.10.14 105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