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30 12:23

나 팔 꽃

조회 수 276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 팔 꽃


꽃진 담벼락 나란히 따로 선 듯
푸른 옷깃 위로 고개를 숙이다
가만히
간밤의 이슬을 떨군다
바람 결 조차 힘겨워그 가벼움조차 잊고 싶어라
줄지은 푸르름에 넋이 나간
그 담 너머로 그리움 있을까
아침마당 가득한 누렁이 짖는 소리
올망 졸망 등교 길로 나서는 아이들의 어깨사이로
하루를 기다리던 수줍음이
살며시 고개를 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6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47
2245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47
2244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47
2243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47
2242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49
2241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49
2240 시조 유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1 50
2239 시조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8 50
2238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50
2237 누가 너더러 1 file 유진왕 2021.08.15 50
2236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50
2235 시조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6 51
2234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4 51
2233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52
2232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52
2231 시조 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7 52
2230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53
2229 참회 1 유진왕 2021.07.22 53
2228 시조 독도 -울타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4 53
2227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5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