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11 17:45

장 마

조회 수 296 추천 수 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장  마

구름 가득한 하늘 아래로
동그랗게 놓여진 발자욱
헹여나 돌아갈 수 없을까
자꾸만 뒤돌아보는 데
무심한 하늘 표정만 간지럽게 쳐다보다가
이내 곧 까르르 쏟아진다
질퍽한 행길 아래로
아득한 시내가 흘러넘쳐도
하늘은 무엇에 그리도 좋은지
동그랑 동그랑
말똥만한 울음에 그만 저만치 지쳐버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29 獨志家 유성룡 2008.03.08 144
1828 봄밤 이월란 2008.03.08 133
1827 詩똥 이월란 2008.03.09 333
1826 울 안, 호박순이 성백군 2008.03.09 245
1825 Daylight Saving Time (DST) 이월란 2008.03.10 161
1824 꽃씨 이월란 2008.03.11 163
1823 노래 하는 달팽이 강민경 2008.03.11 307
1822 여든 여섯 해 이월란 2008.03.12 244
1821 가시내 이월란 2008.03.13 227
1820 바다를 보고 온 사람 이월란 2008.03.14 166
1819 장대비 이월란 2008.03.15 295
1818 별리동네 이월란 2008.03.16 115
1817 봄의 가십(gossip) 이월란 2008.03.17 163
1816 페인트 칠하는 남자 이월란 2008.03.18 349
1815 망부석 이월란 2008.03.19 154
1814 목소리 이월란 2008.03.20 175
1813 원죄 이월란 2008.03.21 187
1812 저 환장할 것들의 하늘거림을 이월란 2008.03.22 195
1811 누전(漏電) 이월란 2008.03.23 151
1810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이월란 2008.03.24 148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