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75 추천 수 4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재가 된 가슴에
한 줌 씨불을 품고
그리운 설화를 찾아
용주골 겨울 산길을 간다

얼음 가시 들고 일어
이름만 불러도
풀썩 주저 앉을
너의 그 오래된 가슴에
조심조심 내 귀를 붙인다

너는 왜
쇼팽의 이별곡을 좋아했는지
아직도 내 이름을 기억하는지
지금은 나를 무어라 부를는지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겠다
이별곡을 또 불러도 듣기만 하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6 사랑한단 말 하기에 유성룡 2006.08.13 229
985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25 149
984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0 96
983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2
982 사모(思慕) 천일칠 2005.04.26 207
981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17
980 사목(死木)에는 성백군 2009.06.19 602
979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175
978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1
977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강민경 2016.04.30 244
976 시조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1 102
975 사유(事由) 이월란 2008.02.24 89
974 사이클론(cyclone) 이월란 2008.05.06 158
973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48
972 산 닭 울음소리 성백군 2014.06.23 490
971 산(山) 속(中) 천일칠 2005.04.04 259
970 산국화 유성룡 2007.11.14 260
969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6
968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68
967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64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