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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된 가슴에
한 줌 씨불을 품고
그리운 설화를 찾아
용주골 겨울 산길을 간다

얼음 가시 들고 일어
이름만 불러도
풀썩 주저 앉을
너의 그 오래된 가슴에
조심조심 내 귀를 붙인다

너는 왜
쇼팽의 이별곡을 좋아했는지
아직도 내 이름을 기억하는지
지금은 나를 무어라 부를는지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겠다
이별곡을 또 불러도 듣기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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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9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8
628 시조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7 136
627 시조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2 140
626 시조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7 112
625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114
624 시조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4 172
623 시조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3 112
622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23
621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104
620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68
619 내 삶의 향기 박영숙영 2010.12.13 682
618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62
617 내 사월은 김사빈 2006.04.04 193
616 내 몸에 단풍 하늘호수 2016.06.06 214
615 내 마음의 보석 상자 강민경 2008.04.22 300
614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8 152
613 내 눈은 꽃으로 핀다 유성룡 2006.08.16 313
612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30
611 내 구두/강민경 강민경 2013.05.15 371
610 내 고향엔 박찬승 2006.07.13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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