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20 11:36

화 선 지

조회 수 476 추천 수 20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화 선 지

수누피 밤나무골 그득한 숲 아래
커다란 은행나무
절간처럼 휑하니 열어 젖진 여름 오후
단단한 땀방울 사이로 펼쳐진 종이 위로
새가 날아든다


휘어청 난 날개처럼 피어나는 구름
물컹 먹진 죽순대 넘어 뵈는 시냇가엔
아이들이 구르고
덜컹 잘린 듯 뵈는 소나무 아래선
장기가 한창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9 할미꽃 성백군 2006.05.15 200
248 시인 구상 선생님 2주기를 맞아 이승하 2006.05.14 649
247 오래 앉으소서 박동일 2006.05.11 437
246 2잘 살아춰 file 박동일 2006.05.11 380
245 1불의 가치 이은상 2006.05.05 756
244 11월 새벽 이은상 2006.05.05 175
243 어린날 이은상 2006.05.05 301
242 대화(對話) 이은상 2006.05.05 205
241 민족 학교 설립 단상 김사빈 2006.04.26 339
240 사랑이란 file 박상희 2006.04.25 248
239 진달래 강민경 2006.04.22 270
238 낙조의 향 유성룡 2006.04.22 192
237 유성룡 2006.04.21 197
236 일주야 사랑을 하고 싶다 유성룡 2006.04.21 231
235 너만 생각할 수 있는 이 밤 유성룡 2006.04.20 360
234 봄과 두드러기 성백군 2006.04.19 366
233 성백군 2006.04.19 177
232 내가 시를 쓰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승하 2006.04.17 672
231 인경의 피리소리 손홍집 2006.04.10 359
230 칼춤 손홍집 2006.04.10 239
Board Pagination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