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20 11:36

화 선 지

조회 수 489 추천 수 20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화 선 지

수누피 밤나무골 그득한 숲 아래
커다란 은행나무
절간처럼 휑하니 열어 젖진 여름 오후
단단한 땀방울 사이로 펼쳐진 종이 위로
새가 날아든다


휘어청 난 날개처럼 피어나는 구름
물컹 먹진 죽순대 넘어 뵈는 시냇가엔
아이들이 구르고
덜컹 잘린 듯 뵈는 소나무 아래선
장기가 한창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82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강민경 2016.10.11 276
2281 희망은 있다 강민경 2012.12.26 202
2280 시조 희망希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1 144
2279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102
2278 희망 전상서 2 김화영 2007.09.24 224
2277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148
2276 희망 백야/최광호 2005.07.28 239
2275 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노라 김우영 2013.05.15 269
2274 흙으로 사람을 - out of earth 박성춘 2011.03.23 588
2273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강민경 2015.10.17 254
2272 흔들리는 집 2 이월란 2008.04.25 373
2271 흔들리는 집 이월란 2008.03.06 211
2270 흔들리는 것들은 아름답다 황숙진 2008.07.02 459
2269 시조 흑백사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5 308
2268 휴양지 김우영 2012.05.16 128
2267 시조 훌쩍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2 166
2266 후곡리 풍경 손홍집 2006.04.09 385
2265 시조 회원懷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3 133
2264 회상 강민경 2005.09.05 311
2263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5 22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