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6 23:59

사모(思慕)

조회 수 209 추천 수 2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모(思慕)

어미 등짝모양 굽어진 언덕너머
이랑진 가지 밭 사이로
빠꼼한 집 한 채

초가을 빗살에 힘겨운 제비 한 마리
턱을 꾀고 선 아이는
창 너머 언덕을 바라본다

그렇게 하기를 한참

갑작스런 빗줄기처럼 제비는 가버렸어도
아이는 창을 닫지 못한다

그렇게 기다려 오기를 얼마
나도 창을 닫지 못한다

  1. 40년 만의 사랑 고백

    Date2013.06.26 By성백군 Views215
    Read More
  2. 나비 그림자

    Date2013.07.05 By윤혜석 Views215
    Read More
  3.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Date2013.11.17 Category By강민경 Views215
    Read More
  4. 등외품

    Date2014.01.06 Category By성백군 Views215
    Read More
  5. 나뭇잎에 새긴 연서

    Date2016.07.16 Category By강민경 Views215
    Read More
  6. 마음자리 / 성백군

    Date2022.02.1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15
    Read More
  7. 춘신

    Date2007.06.03 By유성룡 Views216
    Read More
  8. 걸어다니는 옷장

    Date2008.05.05 By이월란 Views216
    Read More
  9. 회귀(回歸)

    Date2014.03.25 Category By성백군 Views216
    Read More
  10. 대숲 위 하늘을 보며

    Date2019.07.24 Category By강민경 Views216
    Read More
  11. 봄볕/ 천숙녀

    Date2022.03.1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216
    Read More
  12. Date2006.03.14 By성백군 Views217
    Read More
  13. 꽃샘바람

    Date2006.07.19 By성백군 Views217
    Read More
  14. 바람난 가뭄

    Date2013.10.11 By성백군 Views217
    Read More
  15. 억세게 빡신 새

    Date2013.11.21 Category By성백군 Views217
    Read More
  16. 환생

    Date2015.11.21 Category By강민경 Views217
    Read More
  17. 그거면 되는데

    Date2021.07.20 Category By유진왕 Views217
    Read More
  18. 그대와 나

    Date2007.04.24 By손영주 Views218
    Read More
  19. 희망 전상서 2

    Date2007.09.24 By김화영 Views218
    Read More
  20. 혼자 남은날의 오후

    Date2008.10.12 By강민경 Views21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