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는
눈을 아래로 꼭 감고
토라져 있다
무엇이 입을 다물게 했을까
유나야 사랑해
유나는 모로 돌아앉는다.
무엇이 슬프게 했을까
유나야
바비가 유나를 사랑한다는데
유나의 눈은 조금 커진다.
유나야 바비가 배고프다는데
싫어 바비가 안 먹는대
다시 토라진다.
바비가 인제 밥 먹는대
정말
엄마가 밥 줄게
한입 떠 넣어 주는 과자
바비는 입을 벌리고
꿀꺽 넘긴다.
까르르 까르르
유나의 웃음소리
엄마의 가슴에 봄볕이 물든다.
한송이 들에 핀 장미
나는 왜 시를 쓰게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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