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04 07:03

유나의 웃음

조회 수 454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유나는
눈을 아래로 꼭 감고
토라져 있다
무엇이 입을 다물게 했을까
유나야 사랑해
유나는 모로 돌아앉는다.

무엇이 슬프게 했을까
유나야
바비가 유나를 사랑한다는데
유나의 눈은 조금 커진다.

유나야 바비가 배고프다는데
싫어 바비가 안 먹는대
다시 토라진다.

바비가 인제 밥 먹는대
정말
엄마가 밥 줄게
한입 떠 넣어 주는 과자  
바비는 입을 벌리고
꿀꺽 넘긴다.  

까르르 까르르
유나의 웃음소리
엄마의 가슴에 봄볕이 물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6 몽유병 쏘나타 오영근 2009.08.25 826
2205 열차에 얽힌 추억 이승하 2011.08.23 826
2204 , 는개 그치네 강민경 2009.08.20 825
2203 정치 시사 소설 <도청> 정진관 2004.11.21 823
2202 숙제 박성춘 2010.07.20 822
2201 생선가시 잇몸에 아프게 서 량 2005.02.03 820
2200 마흔을 바라보며 박성춘 2010.05.21 814
2199 그 문 (The Gate) 박성춘 2010.06.22 809
2198 연꽃과 연등 - 나마스테 관리자 2004.07.24 804
2197 맥주 박성춘 2010.10.01 803
2196 네 둥근 가슴에 붙들리니 강민경 2009.12.16 792
2195 91. 한국 전북 변산반도 책마을 김우영 2011.01.12 791
2194 여행기 :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었던 시인을 찾아서 이승하 2005.07.10 790
2193 김우영 작가가 만난 사람들 김우영 2011.11.15 789
2192 살아 가면서 박성춘 2010.10.22 782
2191 건널목에 두 사람 강민경 2010.04.18 778
2190 김명수 작품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8매) 김우영 2011.02.10 777
2189 6월의 언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16 775
2188 규보跬步 유성룡 2009.09.14 774
2187 시계 박성춘 2009.10.14 77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