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55 추천 수 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우야 깨어나라 그리고 일어나라
못 깨어나는 거냐
깨어나기 싫은 거냐
그 하늘의 별을 꿈꿈이 더 좋다는 거냐

내가 미운거냐
네가 싫은 거냐
세상이 보기 싫은 거냐
인생도 세상도 본래 다 그런 거 아니더냐

눈을 감고 한숨을 쉬는 건
나를 조소하는 거냐
너를 서러워하는 거냐
행여 못 다한 말이 있다는 거냐

네 눈망울의 이슬은 또 뭐냐
세상이 그리도 어렵더냐
사랑이 그리도 아프더냐
고향이 그리도 멀더냐

너는 내 마음의 별이어서
이국의 밤, 하늘 아래 내 소망이 아니더냐
이제 깨어나 내 눈을 봐라
아우야
사랑하는 내 아우야
                                     2004, 12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11.08 556
87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16 142
86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85
85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01
84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20
83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224
82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차신재 2022.12.20 181
81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2.12.20 192
80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27 171
79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239
78 듬벙 관람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0 538
77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33
76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35
75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109
74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104
73 봄, 까꿍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14 138
72 소화불량 / 성배군 하늘호수 2023.02.21 192
71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1 206
70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93
69 고목 속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14 108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