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18 19:17

노란리본

조회 수 854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달리는 차뒤 번호판 옆으로
      이락크 전쟁 투영되어 떠 다닌다.
      무사히 돌아 오소서
      노란 리본의 기도
      덩달아 뜨이어 짜르르 저려오는 가슴
      금새 안개낀 눈속
      저 묵시의 빛깔들
      방향없이 구분도 없이
      먼듯 가까운 듯
      당신과 나 사이 일렁이는
      사랑으로 이어져 무슨 목숨꽃 한마디가
      이방인 처럼
      점잖은 맵시로 흐므진 성황굿 열려
      명분 세우는가
      저 한 맺힌 피냄새 젊은 영혼
      망령의 불꽃 토하듯 희미한
      전설의 내용으로 떠돈다
      피로이룬 이라크 총선
      남북으로 갈린 우리의 아품 보여
      더욱 찌ㅡ잉 다가서는
      황무지의 들창가에 뒤섞인 소란을
      자유의 이름으로 가두고
      눈물꽃 곱게접어
      바람꽃 헤쳐 전진하는
      유명의 그리매여 ㅡ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노란리본 강민경 2005.06.18 854
87 빈 집 성백군 2005.06.18 949
86 풀 잎 사 랑 성백군 2005.06.18 698
85 유월(六月) / 임영준 윤기호 2005.05.31 490
84 아우야, 깨어나라 고영준 ko, young j 2005.05.18 767
83 밤에 듣는 재즈 서 량 2005.05.17 534
82 Fullerton Station 천일칠 2005.05.16 580
81 [가슴으로 본 독도] / 松花 김윤자 김윤자 2005.05.11 579
80 연두빛 봄은 김사빈 2005.05.08 648
79 밤에 피는 꽃 서 량 2005.05.06 949
78 유나의 웃음 김사빈 2005.05.04 734
77 아침에 나선 산책 길에 김사빈 2005.05.04 510
76 사모(思慕) 천일칠 2005.04.26 520
75 월터 아버지 서 량 2005.04.11 623
74 재외동포문학의 대약진 이승하 2005.04.09 675
73 꿈꾸는 산수유 서 량 2005.04.02 611
72 그렇게 긴 방황이 김사빈 2005.04.09 608
71 산(山) 속(中) 천일칠 2005.04.04 622
70 깎꿍 까르르 김사빈 2005.04.02 624
69 아침이면 전화를 건다 김사빈 2005.04.02 603
Board Pagination Prev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