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이슬 받아 단장한 봉우리
벙긋 벙긋
아침이면
예쁜 가슴열어
화알짝 피어난
함 박 웃 음
고향이 있다
먼데서 슬쩍 보아도
언제나 같은자리
나 라고
나 답게 당당한
내 피 붙이 같은
애틋함
귀한 듯 흔한 듯
한 결 같 아
나 와 같이 머무는
내 고국의 숨 소리
어 디 서 나
스스럼 없는
내 어머니로
내 형제로
내 친구로
저절로 포근한
내 사랑 무궁화여
내일도 너는 그 자리
거기서
나를 반겨 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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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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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단비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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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가로등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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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임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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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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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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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뼈와 물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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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궁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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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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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었던 시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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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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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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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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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여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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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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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六月) / 임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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