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이슬 받아 단장한 봉우리
벙긋 벙긋
아침이면
예쁜 가슴열어
화알짝 피어난
함 박 웃 음
고향이 있다
먼데서 슬쩍 보아도
언제나 같은자리
나 라고
나 답게 당당한
내 피 붙이 같은
애틋함
귀한 듯 흔한 듯
한 결 같 아
나 와 같이 머무는
내 고국의 숨 소리
어 디 서 나
스스럼 없는
내 어머니로
내 형제로
내 친구로
저절로 포근한
내 사랑 무궁화여
내일도 너는 그 자리
거기서
나를 반겨 주겠지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82 | 시 | 껍질과 속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9.24 | 1 |
2281 | 시 | 시냇가 백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9.17 | 7 |
2280 | 시 | 덤으로 얻은 행복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8.20 | 13 |
2279 | 시 | 적토(積土)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09 | 18 |
2278 | 시 | 싱크대 안 그리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30 | 19 |
2277 | 시 | 여름 배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9.10 | 19 |
2276 | 시 | 뿔난 자존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8.27 | 20 |
2275 | 시 | 배롱나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9.03 | 25 |
2274 | 시 | 길바닥에 고인 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23 | 26 |
2273 | 시 | 별 셋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16 | 28 |
2272 | 시 | 불꽃놀이(Fireworks)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8.06 | 29 |
2271 | 시 |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11 | 33 |
2270 | 시 | 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25 | 34 |
2269 | 시 | 달팽이 걸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8.13 | 36 |
2268 | 시 |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02 | 38 |
2267 | 시 | 신록의 축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04 | 40 |
2266 | 시 | 나뭇잎 파동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18 | 40 |
2265 | 변하는 말과 꼬리아 | 김우영 | 2012.06.23 | 48 | |
2264 | 시 | 그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22 | 52 |
2263 |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 미주문협 | 2020.09.06 | 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