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5 10:53

낮달

조회 수 171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낮달                             강 민 경
  
  맑은 햇살에
  봄이 묻어온 아침
  
  아직도  
  달은 남아서  
  제 갈 길 못가고
  어느 님을 기다리나

  시간을 재는
  햇살의 성화에
  초조 하더니
  바람에 몸을 사르는구나

  약속한 님 더디어
  그리움만 늘리고
  허공에 띄운 눈빛
  사라져 가는 몸짓이
  절 절 히 한 맺힌 낮달

  살며시 손을 내밀면
  서러움은
  날개가 돋혀
  철 철 흐르는 눈물이
  비로 오리라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88 [가슴으로 본 독도] / 松花 김윤자 김윤자 2005.05.11 271
2187 Fullerton Station 천일칠 2005.05.16 169
2186 밤에 듣는 재즈 서 량 2005.05.17 282
2185 아우야, 깨어나라 고영준 ko, young j 2005.05.18 354
2184 유월(六月) / 임영준 윤기호 2005.05.31 263
2183 풀 잎 사 랑 성백군 2005.06.18 301
2182 빈 집 성백군 2005.06.18 256
2181 노란리본 강민경 2005.06.18 275
2180 피아노 치는 여자*에게 서 량 2005.06.22 630
2179 석류의 사랑 강민경 2005.06.28 513
2178 믿어 주는 데에 약해서 김사빈 2005.07.04 409
2177 유나의 하루 김사빈 2005.07.04 597
2176 만남을 기다리며 이승하 2005.07.10 369
2175 여행기 :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었던 시인을 찾아서 이승하 2005.07.10 802
2174 앞모습 서 량 2005.07.10 359
2173 무 궁 화 강민경 2005.07.12 328
2172 달의 뼈와 물의 살 성 백군 2005.07.16 403
2171 생선 냄새 서 량 2005.07.24 289
» 낮달 강민경 2005.07.25 171
2169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임영준 뉴요커 2005.07.27 31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