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5 10:53

낮달

조회 수 167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낮달                             강 민 경
  
  맑은 햇살에
  봄이 묻어온 아침
  
  아직도  
  달은 남아서  
  제 갈 길 못가고
  어느 님을 기다리나

  시간을 재는
  햇살의 성화에
  초조 하더니
  바람에 몸을 사르는구나

  약속한 님 더디어
  그리움만 늘리고
  허공에 띄운 눈빛
  사라져 가는 몸짓이
  절 절 히 한 맺힌 낮달

  살며시 손을 내밀면
  서러움은
  날개가 돋혀
  철 철 흐르는 눈물이
  비로 오리라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4 옛날에 금잔디 서 량 2005.11.26 515
623 시조 옛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1 58
622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87
621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26 148
620 시조 오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8 89
619 시조 오늘도 독도시인 2024.03.10 32
618 시조 오늘도 나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6.19 89
617 오늘은 건너야 할 강 윤혜석 2013.06.27 263
616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리 전재욱 2004.11.30 475
615 오디 성백군 2014.07.24 240
614 오디 상자 앞에서 강민경 2014.06.15 371
613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서 량 2005.11.14 243
612 오래 앉으소서 박동일 2006.05.11 431
611 오리가 뜨는 물 수제비 성백군 2012.04.22 345
610 오월 하늘호수 2017.05.09 131
609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01 130
608 시조 오월 콘서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5 78
607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3 85
606 오월-임보 오연희 2016.05.01 287
605 오월의 아카사아 성백군 2014.06.08 314
Board Pagination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