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05 07:25

회상

조회 수 1027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회상                                             강 민 경

     그해 그날 그 시간
     비행기에서 내린 여섯살 큰 아들
     엄마
     엄지 손가락 도장은 왜 찍어 ?
     여기서 살아도 좋다는
     증표 (영주권 )를 받으려고ㅡ .

     엄마
     저 키큰 아저씨 뭐라고 하는 거야
     말이 틀리잖아 어떻게 살지
     두려운듯 엄마 뒤로 숨는다

     ( 이렁 저렁 중학생이 된 아들에게 )

     아들아
     엄마 아빠 가 배울적 생각과
     이곳 문화는 많이 달라
     그러니
     지금 부터는 네가
     두 동생을 가르치라 부탁하고

     피땀 절군 청춘 세월뒤로
     회색 숲 이민자로 각인 된다

     고달푼 백발의 변명 들
     아들아
     이 서류 들 좀 해결해 주렴
  
     허물어진 긴장

     가슴앓이 독백 끝으머리
     상처난 가슴팍 한 가운데
     회상은
     늘 그리운 조국에
     발짓만 툭 툭 애처롭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2 무서운 빗방울들이 서 량 2005.10.16 486
131 한 사람을 위한 고백 천일칠 2005.10.13 563
130 달팽이 여섯마리 김사빈 2005.10.12 568
129 아버지 유성룡 2006.03.12 944
128 코스모스 날리기 천일칠 2005.10.10 625
127 가을단상(斷想) 성백군 2005.10.05 519
126 식당차 강민경 2005.09.29 871
125 코스모스 길가에서 천일칠 2005.09.26 502
124 노숙자 성백군 2005.09.19 814
123 아이들과갈비 강민경 2005.09.19 666
122 그렇게 그때 교태를 서 량 2005.09.19 604
121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백야/최광호 2005.09.15 591
120 초가을인데 / 임영준 뉴요커 2005.09.12 590
119 한정식과 디어헌터 서 량 2005.09.10 806
» 회상 강민경 2005.09.05 1027
117 여행을 떠나면서 김사빈 2005.09.05 692
116 흰 머리카락 성백군 2005.08.26 676
115 단순한 사연 서 량 2005.08.28 585
114 링컨 기념관 앞에서 김사빈 2005.08.26 612
113 허리케인 카트리나 성백군 2005.09.03 530
Board Pagination Prev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