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96 추천 수 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



두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백야/최광호


당신과의 만들어진 아름다운 이야기
가을 아닌 계절에도
흩날리는 낙엽처럼
울긋불긋 꽃 이야기 한 보짐 풀어
인연에 앉아
여기저기 드라이브를 하면서
그리움을 모아둔다
추억을 만든다
그리운 님을 만든다

언젠나 그리울 때
당신이 보고플 때
시간없이 때 없이
두 손을 마주하여 싹싹 비비면서
애틋하게 모아지는 그리움을
살풋이 날리면서
당신과 나 그리고 그의, 저의
모두모두 사랑으로 충만 된 가슴에
인연의 키스를 찍어본다

오늘도 낙엽처럼 여기저기 흩날리는
울긋불긋 꽃 이야기
당신과 나 그리고 그의, 저의
모두모두 엮어놓은
파랑 노랑 빨강 인연의 사연
모여 모여 그리움을 쌓는다




2005 년 9월 8일 밤 열시
서울 왕십리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7 수필 김우영 작가의/ 주당 골초 호색한 처칠 김우영 2013.10.27 768
826 노숙자 강민경 2013.10.24 227
825 풍광 savinakim 2013.10.24 173
824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296
823 수필 김우영 작가의 에세이/ 이 눔들이 대통령을 몰라보고 김우영 2013.10.20 530
822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298
821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강민경 2013.10.17 326
820 수필 아침은 김사비나 2013.10.15 298
819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02
818 바람난 가뭄 성백군 2013.10.11 217
817 원 ․ 고 ․ 모 ․ 집 김우영 2013.10.10 303
816 김우영 작가의 거대한 자유 물결 현장, 미국, 캐나다 여행기 김우영 2013.10.03 710
815 눈물의 배경 강민경 2013.09.29 261
814 바람의 독후감 성백군 2013.09.21 264
813 파도소리 강민경 2013.09.10 162
812 마음의 수평 성백군 2013.08.31 113
811 잠 자는 여름 file 윤혜석 2013.08.23 191
810 바다에의 초대 file 윤혜석 2013.08.23 213
809 8월의 나비와 저녁노을이 강민경 2013.08.22 252
808 구자애의 시 백남규 2013.08.22 315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