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6 16:28

코스모스 길가에서

조회 수 200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코스모스 길가에서

노랫말 보다 조금 넓은 길가에
아장한 표정으로
작은 팔들을 한껏 펴고는
가을에 물든 코스모스가 옆으로 나란히
한----다.

거친 샛바람에 휘어청
낮은 키만큼이나 가찹던 노래처럼
짧은치마 높이만큼
한껏 올린 작은 발돋음으로 여기 있어요
한----다.

그 길가에서
나도  
하늘을 향해 팔을 뻗어
이만큼 여기 있어요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2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26 197
1101 벼랑 끝 은혜 성백군 2013.05.14 196
1100 잠 자는 여름 file 윤혜석 2013.08.23 196
1099 물 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25 196
1098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196
1097 삶의 조미료/강민경 1 강민경 2020.01.09 196
1096 겨울 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1.28 196
1095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4.23 196
1094 내 사월은 김사빈 2006.04.04 195
1093 라이팅(Lighting) 성백군 2007.12.06 195
1092 아버지 철학 file 김사비나 2013.02.12 195
1091 눈높이대로 강민경 2016.02.16 195
1090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195
1089 걱정도 팔자 강민경 2016.05.22 195
1088 길 잃은 새 강민경 2017.06.10 195
1087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95
1086 외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04 195
1085 새와 나 강민경 2020.05.02 195
1084 보내며 맞이하며 헤속목 2021.12.31 195
1083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23 195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