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8 11:07

조회 수 288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티 / 유성룡





파과지년(破瓜之年)
티없는
너 그리고 나.

너,
어느곳에서도
닿을 수 없을까 불안한 날이면,

밤 새, 그리고
퉁바리 맞고 파경에 이른 틈 서리
자액한 모습으로 면장한
당신의 눈물
무성한 숲속을 공생하던
눈석임 도랑을 넘치는 계절에 도달한
파곡의 응어리
번쩍이는 빛으로
흐르는
그대 눈가엔
자애한 옥의 티.

나,
살아
한 몸으로 그대 안에 자실 한 채 있으니,
풍한서습 옷깃 스칠라치면
그대인줄 알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65 미리 써본 가상 유언장/안세호 김학 2005.01.27 520
2064 고래 풀꽃 2004.07.25 517
2063 옛날에 금잔디 서 량 2005.11.26 515
2062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강민경 2009.04.13 514
2061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11.08 514
2060 6.25를 회상 하며 김사빈 2006.06.27 511
2059 (동영상시) 아무도 모르는 일- 차신재 The Affair No One Knows 차신재 2015.09.01 511
2058 10월의 시-육친肉親/손택수 오연희 2015.10.01 511
2057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 연금이 풀리기를 갈망하며 이승하 2007.09.28 510
2056 수필 레이니어 산에 가는 길 풍광 savinakim 2016.07.06 510
2055 부부표지 file 김우영 2009.05.16 509
2054 야자나무 쓸리는 잎에 흔들리는 머리카락 하늘호수 2016.05.02 508
2053 秋江에 밤이 드니 황숙진 2007.08.06 507
2052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새는 곽상희 2007.08.31 506
2051 낙관(落款) 성백군 2011.01.07 506
2050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9 김우영 2015.06.28 505
2049 듬벙 관람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0 504
2048 한국전통 혼례복과 한국문화 소개(library 전시) 신 영 2008.06.17 503
2047 골반 뼈의 추억 서 량 2006.01.10 501
2046 조문해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승하 2007.02.23 497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