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1 10:11

향기에게

조회 수 158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향기에게


유성룡



새벽 이슬에 방울방울
두 뺨을 타고 흘러내려
예쁘게 단장한 모습을 한
아침 햇살에 빛나는 밝은 미소가
당돌한 그 자체를 돋보이는가

어루만지며
냄새 맡으며 신음하는 행복감에
새벽 이슬로 단장한
두 뺨에 키스하여
그 향기를 사랑하는가

그처럼 아름답고 예쁜
너무 작은 얼굴을 한
만지면 따갑고
건드리면 무너질까 두려워
멀리서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그 향기를 사랑하여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 고주孤舟 유성룡 2006.03.12 120
152 하소연 유성룡 2005.11.27 217
151 여고행(旅苦行) 유성룡 2005.11.26 437
150 옛날에 금잔디 서 량 2005.11.26 528
149 자화상(自畵像) 유성룡 2005.11.24 205
148 칡덩쿨과 참나무 성백군 2005.11.24 274
147 고향보감(故鄕寶鑑) 유성룡 2005.11.23 182
» 향기에게 유성룡 2005.11.21 158
145 유성룡 2006.03.28 309
144 내 사월은 김사빈 2006.04.04 193
143 4월의 하늘가 유성룡 2006.03.28 236
142 네가 올까 유성룡 2006.03.28 227
141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서 량 2005.11.14 253
140 도마뱀 강민경 2005.11.12 254
139 지역 문예지에 실린 좋은 시를 찾아서 이승하 2005.11.11 680
138 뉴욕의 하늘에 / 임영준 뉴요커 2005.11.11 244
137 가을묵상 성백군 2005.11.06 194
136 추일서정(秋日抒情) 성백군 2005.10.23 429
135 쌍무지개 강민경 2005.10.18 206
134 펩씨와 도토리 김사빈 2005.10.18 298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