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4 12:44

자화상(自畵像)

조회 수 205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자화상(自畵像)


유성룡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때는
봄이 오기 때문이다
너를 보고있으면
나는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혼자가 아니다,
하나, 둘, 셋, 넷, 너무 많아
가끔은 완벽을 자초하는 사물앞에
판단이 흐려지는 어두운 인연
--것도, 곡필曲筆의 몫이고 보면
먼저 나를 그리려하지 말라
--다만, 나를 거울삼아
너부터 그려야하겠다
너로 인하여, 나를 다시 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9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18
1068 생각이 짧지 않기를 강민경 2017.05.05 112
1067 나쁜엄마-고현혜 오연희 2017.05.08 186
1066 오월 하늘호수 2017.05.09 147
1065 어머니의 소망 채영선 2017.05.11 223
1064 꽃보다 청춘을 강민경 2017.05.12 182
1063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하늘호수 2017.05.15 250
1062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177
1061 도심 짐승들 하늘호수 2017.05.21 184
1060 혀공의 눈 강민경 2017.05.26 184
1059 꽃의 결기 하늘호수 2017.05.28 169
1058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미주문협 2017.05.31 265
1057 바람의 면류관 강민경 2017.06.01 179
1056 터널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6.05 261
1055 초여름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0 173
1054 길 잃은 새 강민경 2017.06.10 170
1053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5 258
1052 납작 엎드린 깡통 강민경 2017.06.18 157
1051 하늘의 눈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9 189
1050 물 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25 171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