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0 09:27

12 월

조회 수 196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낮아질대로 낮아져서
벗길옷 다 벗겨 내더니
달랑 홀로 남아서
2005 년 마즈막을 조상하는
네가 스산하다

그 많은 사연들 어쨌기에
다 털어내고 힘겨운 몸 하나로 버텨
예절 갖추려는 인사성
봄 여름 가을의 구구 절절이
동심으로 그리움으로  추억 달아 내려
외로움까지 눈발을 쌓는구나

보내야할 발목을 잡고 매달려도
떠날 사람은 멈추지 못하는것
만나야할, 반겨야할 너의 날
분단장 얼룩진 날자들에 휘둘려
분답함 들이  연지 자리인지 , 곤지 자리인지

생생히 살아서 길바닥 달리는 열꽃 스스로
푸근 하여져서
어머니 뱃속 설래임으로
탯줄 끌어안고 큰 소리로 울어 볼꺼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6 어머니의 가슴에 구멍은 김사빈 2006.02.14 399
185 천상바라기 유성룡 2006.02.11 488
184 삶의 향기 유성룡 2006.02.04 245
183 사랑의 꽃 유성룡 2006.01.29 195
182 연어 복 영 미 2006.01.26 264
181 친구야 2 유성룡 2006.01.22 197
180 겨울 바람과 가랑비 강민경 2006.01.13 274
179 달팽이 여섯마리 김사빈 2006.01.12 372
178 골반 뼈의 추억 서 량 2006.01.10 501
177 새해에는 / 임영준 박미성 2006.01.03 288
176 불꽃 놀이 강민경 2006.01.02 243
175 *스캣송 서 량 2006.01.01 438
174 조금 엉뚱한 새해 선물 이승하 2005.12.31 327
173 송년사 성백군 2005.12.31 194
172 강아지와 산책을 강민경 2005.12.27 490
171 성탄 축하 선물 이승하 2005.12.21 268
170 손님 강민경 2005.12.20 282
169 년말 성백군 2005.12.19 257
168 새롭지만은 않은 일곱 '신인'의 목소리 이승하 2005.12.19 716
167 전구 갈아 끼우기 서 량 2005.12.18 439
Board Pagination Prev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