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5 08:58

발자국

조회 수 181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멘트 포도(鋪道)위에 찍혀있는 발자국
하나
간밤에 비 내리더니 이 아침에 물속에 잠겼습니다

푸른하늘 담아보고 싶은는데
무지렁이 벌레들만 끼어들어서
흔적만 남기고 이름은 쓸 수 없었다네요

세상에 왔다가
이름 석자 남기고 싶은것이 괜한 욕심일까
하늘을 잡아당겨 물어 봤더니

지나가던 초겨울 바람이
낙엽 한 장 휙 던져놓고 사라지더라고
파문(波紋)이 일때마다
발자국은 물속에서 울먹이더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66 나쁜엄마-고현혜 오연희 2017.05.08 184
1165 새분(糞) 작은나무 2019.03.12 184
1164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8.19 184
1163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3 184
1162 인생 성백군 2012.02.10 183
1161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윤혜석 2013.06.30 183
1160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16 183
1159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183
1158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10 183
1157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8 183
1156 시조 점촌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9 183
1155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21 183
1154 시조 봄볕/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9 183
1153 Exit to Hoover 천일칠 2005.02.19 182
1152 해바라기 백야/최광호 2005.07.28 182
1151 10월의 제단(祭檀) 성백군 2014.11.07 182
1150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182
1149 하와이 단풍 강민경 2017.10.24 182
1148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182
1147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4 182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