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5 08:58

발자국

조회 수 181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멘트 포도(鋪道)위에 찍혀있는 발자국
하나
간밤에 비 내리더니 이 아침에 물속에 잠겼습니다

푸른하늘 담아보고 싶은는데
무지렁이 벌레들만 끼어들어서
흔적만 남기고 이름은 쓸 수 없었다네요

세상에 왔다가
이름 석자 남기고 싶은것이 괜한 욕심일까
하늘을 잡아당겨 물어 봤더니

지나가던 초겨울 바람이
낙엽 한 장 휙 던져놓고 사라지더라고
파문(波紋)이 일때마다
발자국은 물속에서 울먹이더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65 (동영상시) 어느 따뜻한 날 One Warm Day 차신재 2016.12.01 74543
2264 화가 뭉크와 함께 이승하 2006.02.18 2305
2263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차신재 2016.02.25 1925
2262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 이승하 2010.08.26 1550
2261 봄의 왈츠 김우영 2010.03.03 1418
2260 희곡 다윗왕가의 비극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404
2259 희곡 다윗왕과 사울왕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401
2258 가시버시 사랑 김우영 2010.05.18 1391
2257 리태근 수필집 작품해설 김우영 2010.07.11 1338
2256 김천화장장 화부 아저씨 이승하 2009.09.17 1308
2255 아버님께 올리는 편지 -이승하 관리자 2004.07.24 1244
2254 김우영 작가의 산림교육원 연수기 김우영 2012.06.25 1208
2253 플라톤 향연 김우영 2010.02.24 1208
2252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김우영 2011.06.18 1180
2251 우리 시대의 시적 현황과 지향성 이승하 2005.02.07 1144
2250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son,yongsang 2010.08.29 1138
2249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file 김사빈 2010.06.23 1076
2248 노벨문학상 유감 황숙진 2009.10.11 1073
2247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가 남긴 편지 이승하 2011.04.30 1066
2246 체험적 시론ㅡ공포와 전율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이승하 2009.10.14 104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