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5 12:15

동백의 미소(媚笑)

조회 수 608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동백의 미소(媚笑)



유성룡



지상의 수정궁을 이룬 강변풍경
예감 좋은 성찰의 반향이 어느덧
끝말의 까만 종종이를 남기는
깊어 가는 겨울 들녘의 너는,
쓰라린 해빙(解氷)의 고통으로도
붉게 타는 도도한 입술과
하얀 이(爾) 드러낸 그 자태와
그리움의 열정으로 맞을 수 있다는
사랑의 씨앗을 안았다

억울한 상처를 고수하며 살아가기도 힘듣
독백의 하루가 여삼추인 나는,
한 줄기 작은 빗-소리
애태우며 쏟아지는 결련의 은세계를
십구인초(拾九寅初)에 도착한다,
그것이 내가 태어난 죄 이라면...

너는 누군데,
그 위에 하얀 고릿점을 떨구는 미련으로
더 할 수 없는 나의 상처가 되어
부스럼을 이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 강아지와 산책을 강민경 2005.12.27 823
171 성탄 축하 선물 이승하 2005.12.21 596
170 손님 강민경 2005.12.20 920
169 년말 성백군 2005.12.19 793
168 새롭지만은 않은 일곱 '신인'의 목소리 이승하 2005.12.19 1017
167 전구 갈아 끼우기 서 량 2005.12.18 842
166 새 날을 준비 하며 김사빈 2005.12.18 599
165 우리집 강민경 2005.12.17 921
» 동백의 미소(媚笑) 유성룡 2005.12.15 608
163 발자국 성백군 2005.12.15 694
162 누나 유성룡 2005.12.14 872
161 매지호수의 연가 오영근 2009.04.25 916
160 12 월 강민경 2005.12.10 792
159 신 내리는 날 성백군 2005.12.07 509
158 품위 유지비 김사빈 2005.12.05 908
157 준비 김사빈 2005.12.05 747
156 12월, 우리는 / 임영준 뉴요커 2005.12.05 522
155 그때 그렇게떠나 유성룡 2006.03.11 447
154 시파(柴把)를 던진다 유성룡 2006.03.12 572
153 고주孤舟 유성룡 2006.03.12 690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