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8 05:24

새 날을 준비 하며

조회 수 249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새날에 붙이어

아침에 일어나니
허리가 나 힘들어요. 한다.  
어제 하루 종일 판
헌 이념, 헌 걱정, 헌 사랑  
일상을 두드린다.

하나에 1불이요  
따뜻한 이불도 있습니다.
재킷도 있지요
꽃 분홍 저고리 남치마가
수줍게 새 주인을 기다리고

고향이 묻은 화문석은
키다리 하얀 사람에게
팔러 가면서 슬픈 얼굴이다

새 주인을 기다리던
커다란 바지, 웃옷을
홈래스 에게 주려고 박스에 넣고
“자비” 라고 썼다

하루를 걷고 난 자리 ,
망고 나뭇잎으로 덮고
석양에 걸린 새날을 본다.


  1. No Image 18Dec
    by 김사빈
    2005/12/18 by 김사빈
    Views 249 

    새 날을 준비 하며

  2. No Image 17Jun
    by 유성룡
    2007/06/17 by 유성룡
    Views 249 

    멀리 있어 닿을 수 없어도

  3. 가을비 소리

  4. 나목(裸木) - 2

  5. 사랑이란

  6. No Image 08Sep
    by 곽상희
    2007/09/08 by 곽상희
    Views 248 

    베고니아 꽃

  7.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8. No Image 09Jan
    by 유성룡
    2007/01/09 by 유성룡
    Views 247 

    어둠별 외롬에 사모친다

  9. No Image 20Apr
    by 배미순
    2007/04/20 by 배미순
    Views 247 

    줄어드는 봄날 새벽

  10. No Image 20Feb
    by 이월란
    2008/02/20 by 이월란
    Views 247 

    바람서리

  11. No Image 20Sep
    by 백남규55
    2008/09/20 by 백남규55
    Views 247 

    벽2

  12. No Image 05Oct
    by 강민경
    2011/10/05 by 강민경
    Views 247 

    몸으로 하는 말

  13. 갓길 불청객

  14.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15. 시 / 바람

  16. 바다 / 성백군

  17.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18. No Image 20Apr
    by 배미순
    2007/04/20 by 배미순
    Views 246 

    집으로 가는 길

  19.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다녀와서-이초혜

  20. 서성이다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