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8 05:24

새 날을 준비 하며

조회 수 250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새날에 붙이어

아침에 일어나니
허리가 나 힘들어요. 한다.  
어제 하루 종일 판
헌 이념, 헌 걱정, 헌 사랑  
일상을 두드린다.

하나에 1불이요  
따뜻한 이불도 있습니다.
재킷도 있지요
꽃 분홍 저고리 남치마가
수줍게 새 주인을 기다리고

고향이 묻은 화문석은
키다리 하얀 사람에게
팔러 가면서 슬픈 얼굴이다

새 주인을 기다리던
커다란 바지, 웃옷을
홈래스 에게 주려고 박스에 넣고
“자비” 라고 썼다

하루를 걷고 난 자리 ,
망고 나뭇잎으로 덮고
석양에 걸린 새날을 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9 골반 뼈의 추억 서 량 2006.01.10 513
168 새해에는 / 임영준 박미성 2006.01.03 293
167 불꽃 놀이 강민경 2006.01.02 268
166 *스캣송 서 량 2006.01.01 459
165 조금 엉뚱한 새해 선물 이승하 2005.12.31 344
164 송년사 성백군 2005.12.31 205
163 강아지와 산책을 강민경 2005.12.27 495
162 성탄 축하 선물 이승하 2005.12.21 277
161 손님 강민경 2005.12.20 295
160 년말 성백군 2005.12.19 274
159 새롭지만은 않은 일곱 '신인'의 목소리 이승하 2005.12.19 737
158 전구 갈아 끼우기 서 량 2005.12.18 449
» 새 날을 준비 하며 김사빈 2005.12.18 250
156 우리집 강민경 2005.12.17 195
155 동백의 미소(媚笑) 유성룡 2005.12.15 261
154 발자국 성백군 2005.12.15 189
153 누나 유성룡 2005.12.14 340
152 12 월 강민경 2005.12.10 218
151 신 내리는 날 성백군 2005.12.07 219
150 품위 유지비 김사빈 2005.12.05 640
Board Pagination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