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0 18:15

손님

조회 수 283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멍한 공간으로
실빛 햇살에 스산한 바람불어
헛헛한 가계 안

아침 까슬한 졸음이
금쪽 시간 야금 야금 빼앗을때

눈의 적막을 깨고
머리 디민 여행객 손님
두고온 가족 생각에 하와이
특산품 찿아 멈칫 멈칫 -

펄 펄 살아난 일상이
살랑 살랑 나비되어
손님 마음 건지느라
애탄다

동족이라 반가운 믿음 얻어
거래트는 한마음
주고 받는 정
손님인지 주인인지 !
반짝 반짝

밝은 햇살된 손님은
빈 휴식의 경계를 풀어내고
금쪽 시간 살찌운
닮은 얼굴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7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54
1726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2017.11.03 229
1725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24 83
1724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31 99
1723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13 108
1722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23 237
1721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79
1720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59
1719 수필 나무 file 작은나무 2019.03.24 120
1718 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25 142
1717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89
1716 나무 뿌리를 보는데 강민경 2018.10.08 152
1715 나무 요양원 강민경 2014.01.23 332
1714 나뭇잎 자서전 하늘호수 2015.11.24 267
1713 나뭇잎에 새긴 연서 강민경 2016.07.16 213
1712 나비 그림자 윤혜석 2013.07.05 215
1711 나비의 변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3.15 242
1710 나쁜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93
1709 나쁜엄마-고현혜 오연희 2017.05.08 186
1708 나에게 기적은 강민경 2020.01.22 170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