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7 12:14

강아지와 산책을

조회 수 490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코 끌며 킁 킁 , 시작되는 삶
제 흔적 잊을까봐
구석 구석 쉬 - 를 한다

달리다가 섯다가 뱅글 뱅글
자리 매김
주객이 전도된 산책길

저 앞서 오는 큰개의 기세에
꽁무니 빼다 안겨서는 으르릉 으르릉  주인을 의지하고
제 존제 서슬 퍼렇게 세운다

한발 물리고 제 몸 아끼는 그 지혜
짐승 이라지만 생존의 다반사

세상이 보인다
인생이 보인다
내 걱정 쯤이야 있어도 , 없어도 그만

위험이 비켜 갔다고 , 내려 놓으라고
버둥대는 강아지는 세침 떼기마냥
제 길을 다시 시작하고 나는
강아지를 쓰다듬는 즐거운 산책 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6 토끼 허리에 지뢰 100만 개 file 장동만 2006.04.08 584
2045 첫경험 강민경 2006.04.08 290
2044 시인이여 초연하라 손홍집 2006.04.08 170
2043 새 출발 유성룡 2006.04.08 329
2042 에밀레종 손홍집 2006.04.09 195
2041 후곡리 풍경 손홍집 2006.04.09 361
2040 세상을 열기엔- 손홍집 2006.04.09 161
2039 성백군 2006.04.10 151
2038 난초 성백군 2006.04.10 252
2037 칼춤 손홍집 2006.04.10 230
2036 인경의 피리소리 손홍집 2006.04.10 358
2035 내가 시를 쓰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승하 2006.04.17 660
2034 성백군 2006.04.19 174
2033 봄과 두드러기 성백군 2006.04.19 363
2032 너만 생각할 수 있는 이 밤 유성룡 2006.04.20 356
2031 일주야 사랑을 하고 싶다 유성룡 2006.04.21 226
2030 유성룡 2006.04.21 192
2029 낙조의 향 유성룡 2006.04.22 189
2028 진달래 강민경 2006.04.22 261
2027 사랑이란 file 박상희 2006.04.25 245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