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4 11:57

삶의 향기

조회 수 746 추천 수 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삶의 향기/ 유성룡


"벽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너를 처음 안았을 때,
어찌 그러하지 않겠느냐?

썰매를 타며 논두렁을 신나게 달리던 때부터
뭉클하게 가슴으로 불어 온다

끊임없는 고독의 심각한 상황에서
이처럼 조용히 죽어가는 겨울비까지
우리 앞에 왔다.

은연중에 슬며시 눈빛으로  
세세히 보여주며 승낙하는 너의
격렬한 느낌의 소리를 들었다.

나나 너를 지키며 이끌어 줄 만한
벽로(僻路)의 고향냇가에 돌베개를 베고 뉘우면
짙게 푸른 수류(水流)의 해오(解悟)가 그럴 것이다  
혼자가 아니다는 것이다.  

향긋하다.

마땅히 벽(癖)이 허물고
태양처럼 뜨겁게 작열하는 가운데
말없는 삶의 향기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75 친구야 2 유성룡 2006.01.22 639
2174 연어 복 영 미 2006.01.26 1054
2173 사랑의 꽃 유성룡 2006.01.29 703
» 삶의 향기 유성룡 2006.02.04 746
2171 천상바라기 유성룡 2006.02.11 908
2170 어머니의 가슴에 구멍은 김사빈 2006.02.14 850
2169 삶이 이토록 무지근할 때엔 최대수 2006.02.17 759
2168 얼씨구 / 임영준 뉴요커 2006.02.17 700
2167 화가 뭉크와 함께 이승하 2006.02.18 2852
2166 강민경 2006.02.19 959
2165 봄이 오는 소리 유성룡 2006.02.25 669
2164 새벽에 맞이한 하얀 눈 강민경 2006.02.27 783
2163 3.1절을 아는가 / 임영준 김연실 2006.02.27 743
2162 당신을 그리는 마음 2 유성룡 2006.03.01 706
2161 신아(新芽)퇴고 유성룡 2006.03.03 691
2160 탱자나무 향이 강민경 2006.03.05 679
2159 잔설 성백군 2006.03.05 798
2158 방전 유성룡 2006.03.05 924
2157 바다 성백군 2006.03.07 879
2156 고래잡이의 미소 유성룡 2006.03.07 671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