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9 05:33

조회 수 201 추천 수 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를 보면
새가 아닌 나도
작은 머리 들쑥 날쑥 갸웃 갸웃
사방으로 삶을 줍는다

뾰족한 부리 하나로
깃털 사이 사이 다듬고 빗어내려
세탁 하면 나도
새옷으로 갈아 입는다

젓가락 없이도 먹으며
온갖일 모두 입으로 해결 해내는 너에게
나의 손을 빌려서 도운다

살림살이 걱정없는 고운 노래에
장단 맞추는 오늘이 즐겁다

비 , 바람 피하면 , 천지사방 모두
사랑의 보금자리 , 자유를 누려
날개 쫘악 펼치면

가슴 활짝펴는 삶으로
나도 높이 날아 오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6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201
965 철로(鐵路)... 천일칠 2005.02.03 202
964 쌍무지개 강민경 2005.10.18 202
963 4 월 성백군 2006.08.18 202
962 초승달 성백군 2007.03.15 202
961 그늘의 탈출 강민경 2014.10.04 202
960 두개의 그림자 강민경 2017.09.16 202
959 사랑의 미로/강민경 강민경 2019.01.07 202
958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202
957 꽃 속에 왕벌 하늘호수 2016.09.28 203
956 밀국수/ 김원각 泌縡 2020.07.21 203
955 눈으로 말하는 사람 김사빈 2007.04.03 204
954 희망 전상서 2 김화영 2007.09.24 204
953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04
952 바다를 보는데 강민경 2014.05.25 204
951 돌배나무 꽃그늘 속에서 성백군 2013.03.30 205
950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유성룡 2008.02.25 205
949 죽고 싶도록 유성룡 2008.02.27 205
948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박성춘 2012.01.28 205
947 나는 마중 물 이었네 강민경 2012.02.15 205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