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5 10:30

봄이 오는 소리

조회 수 229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봄이 오는 소리/ 유성룡



어느새
툭~치면 부러질 앙상한 가지
새파란 새싹을 움트려하고

산마루 벌거벗은 볼륨을 타고
계곡을 흐르는 냇물
겨우내
얼어붙은 돌멩이 살얼음 벗기며
애무하듯 씻어주는
졸졸졸 노랫소리를 낸다

개인 후
녹아 내리는
오후의 앳된 햇살 자욱한
물안개 깔린 호숫가
질벅한 숲 속을 북적대며 거닐 때


깊은 수렁에 빠져든다
아 !
봄이 오는 소린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2 윤혜석 2013.06.27 241
1461 어머니의 향기 강민경 2014.05.13 241
1460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9 김우영 2015.04.28 241
1459 4월의 하늘가 유성룡 2006.03.28 240
1458 얼씨구 / 임영준 뉴요커 2006.02.17 240
1457 등라(藤蘿) 이월란 2008.02.16 240
1456 대지 유성룡 2008.02.28 240
1455 바닷가 검은 바윗돌 강민경 2008.03.04 240
1454 시조 추억追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7 240
1453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24 240
1452 세상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05 240
1451 희망 백야/최광호 2005.07.28 239
1450 님의 침묵 강민경 2008.09.23 239
1449 선악과는 도대체 무엇인가? 박성춘 2012.02.21 239
1448 설국(雪國) 하늘호수 2016.01.10 239
1447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239
1446 누가 먼 발치에 배미순 2007.04.20 238
1445 만남의 기도 손영주 2007.04.24 238
1444 들꽃 곽상희 2007.09.08 238
1443 꿈꾸는 구름 강민경 2008.04.15 238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