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써 버리고 온
하루를 벌어 들고 온
신발들
아버지 어깨만큼
어머니 사랑만큼
아들 더벅머리 만큼
딸 귀여운 만큼
반질 반질 마음을 닦아 놓았다
너 좋고 나 좋고 모두좋은
오늘 하루 한통속 이었던
댓돌위에 가지런한 신발들
하루를 벌어 들고 온
신발들
아버지 어깨만큼
어머니 사랑만큼
아들 더벅머리 만큼
딸 귀여운 만큼
반질 반질 마음을 닦아 놓았다
너 좋고 나 좋고 모두좋은
오늘 하루 한통속 이었던
댓돌위에 가지런한 신발들
난초
길
세상을 열기엔-
후곡리 풍경
에밀레종
새 출발
시인이여 초연하라
첫경험
시적 사유와 초월
토끼 허리에 지뢰 100만 개
거울
[칼럼] 한국문학의 병폐성에 대해
시지프스의 독백
축시
봄의 부활
신선과 비올라
꽃비
마늘을 찧다가
물(水)
한통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