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7 12:29

축시

조회 수 275 추천 수 1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祝詩



          나래시조 40년에 바쳐-



작고 비좁은

틈사이에

어두운 옷고름 풀어



해고운 한나절을

걸어온 나그네여



섬칫한 기운 스쳐가도

안고 절로 울었네라.





험난한 산맥끝에

북풍한설 몰아쳐도



꼿꼿한 그자태는

천년의 老松이요



세월도 고즈넉히 눕히는

우러르는 聖像일세.





해 가고 달이가고

서녁별 사라져도



올곧은 마음결은

청정한 法身이니



한올의 깊은 품위로

천지조화 품으리...





뜻으로 義를 맺고

恨으로 詩를 엮어



어깨동무 춤추듯이

한무리 이어가니



조국에 빛나는 앞장

영원한 나래시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2 어젯밤 단비 쏟아져 서 량 2005.07.28 283
641 성탄 축하 선물 이승하 2005.12.21 283
640 신아(新芽)퇴고 유성룡 2006.03.03 283
639 초롱꽃과 도둑 벌과 나 성백군 2013.07.29 283
638 8.15 해방 70년을 생각한다 son,yongsang 2015.08.14 283
637 빈방의 체온 강민경 2005.08.18 284
636 초가을인데 / 임영준 뉴요커 2005.09.12 284
635 준비 김사빈 2005.12.05 284
634 이슬의 눈 강민경 2013.08.01 284
633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강민경 2013.12.03 284
632 한계령을 위한 연가/문정희 오연희 2016.11.30 284
631 정신분열 박성춘 2007.10.28 285
630 이해의 자리에 서 본다는 것은 김사빈 2008.01.23 285
629 저 하늘이 수상하다 성백군 2014.08.07 285
628 近作 詩抄 2題 son,yongsang 2016.09.30 285
627 수필 한국어(동심의 세계)-이용우 미주문협관리자 2016.11.02 285
626 정독,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05 285
625 채 송 화 천일칠 2005.01.10 286
624 너를 보고 있으면 유성룡 2006.05.27 286
623 담쟁이넝쿨 성백군 2013.04.13 286
Board Pagination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