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7 12:29

축시

조회 수 265 추천 수 1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祝詩



          나래시조 40년에 바쳐-



작고 비좁은

틈사이에

어두운 옷고름 풀어



해고운 한나절을

걸어온 나그네여



섬칫한 기운 스쳐가도

안고 절로 울었네라.





험난한 산맥끝에

북풍한설 몰아쳐도



꼿꼿한 그자태는

천년의 老松이요



세월도 고즈넉히 눕히는

우러르는 聖像일세.





해 가고 달이가고

서녁별 사라져도



올곧은 마음결은

청정한 法身이니



한올의 깊은 품위로

천지조화 품으리...





뜻으로 義를 맺고

恨으로 詩를 엮어



어깨동무 춤추듯이

한무리 이어가니



조국에 빛나는 앞장

영원한 나래시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5 시조 깊은 계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6 85
2004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85
2003 시조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2 85
2002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6 85
2001 시조 2월 엽서 .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5 85
2000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85
1999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85
1998 불안 강민경 2012.01.13 86
1997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86
1996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86
1995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8.06 86
1994 시조 오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5 86
1993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86
1992 시조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9 86
199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2 86
1990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87
1989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87
1988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88
1987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88
1986 시조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5 88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