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9 10:41

에밀레종

조회 수 195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밀레종



천 개의 혼빛이

일렁이다

마지막 숨자락이 멎을 듯

애틋하고



가없는 손짓은

너를 향해

이밤도

홀로 울부짓는다



구비구비 흐른 비애

세월숲에 쌓여

천년의 깊은 강을

굽이쳐 흘러돌고



용광로의 불꽃이

타오르듯

고동치는 그 숨결은

천리먼길 흐느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시조 지워질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0 83
243 투명인간 성백군 2013.02.01 82
242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24 82
241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82
240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82
239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강민경 2020.09.27 82
238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82
237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15 82
236 시조 깊은 계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6 82
235 시조 묵정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9 82
234 감사한 일인지고 1 유진왕 2021.08.02 82
233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82
232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8 82
231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81
230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81
229 꽃 뱀 강민경 2019.07.02 81
228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2 81
227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81
226 시조 먼저 눕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6 81
225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81
Board Pagination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14 Next
/ 114